약시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치료방법

약시란?

일반적으로 안저에는 이상이 없으면서 시력장애가 있고 안경으로 1.0의 정상시력으로 교정되지 않는 경우를 약시라 한다.

임상적으로는 시시력표에서 두 눈의 시력이 두 줄 이상 차이가 있을 때 약시라 한다.

발생기전은 확실하지 않으나 비정상적인 두 눈의 상호견제작용과 선명한 시자극의 결핍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 약시의 특징

1. 가독시력 - 최대교정시력이 양안에서 두줄이상 차이 

2. 밀집현상 - 한줄씩은 못 읽고 한 글자씩 보여줄 때 시력양호.

3. 눈의 움직임 - 코<-----------귀(o)

                          코----------->귀(x)

                          추종운동 불안정

4. 조절력 저하

5. 중심외 주시 (사시성 약시)

6. 암소적응 - 밝은곳 보다 어두운 곳에서 안구운동 정상

7. 동공반응 - 구심성 동공반사 이상/ 동공크기 0.3~0.5mm 큼 / 축동 감소

                          

 

• 종류

1) 사시약시 

사시눈에 약시.

4세 이전에 잘 발생한다. 4세 이전에 치료하면 시력이 잘 회복되지만 8세 이후에는 치료해도 회복하기가 힘들다.

 

2) 폐용약시

시자극 결핍 약시.

눈을 사용하지 않아서 생기는 약시를 말하지만 눈꺼풀봉합술, 눈꺼풀처짐, 백내장, 각막혼탁 등과 가림치료 때문에 생긴 약시를 말한다.

 

3) 굴절이상약시

4) 굴절부등약시

5) 기질약시

 

• 약시의 치료

사시, 백내장, 눈꺼풀처짐 등의 기질적 원인을 치료한다. 근시, 난시, 원시 등의 굴절이상이 있으면 안경으로 교정하고

1) 좋은눈가림법을 실시한다. (좋은눈을 가림.)

약시의 심한 정도에 따라 하루 종일 또는 단시간 눈가림을 하여 두 눈의 시력이 같아지거나 1.0의 정상 시력을 얻을 때까지 지속한다.

환자의 순응도에 따라 결과가 다르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약시인 눈의 시력이 개선되지 않거나 순응도가 현저하게 나쁘다면 가림치료를 중단한다.

2) 처벌 치료법 - 정상안에 아트로핀 점안(조절마비제) : 가까이 보기 안됨, 약시안으로 하게 됨.

약시는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3~4세(시력 0.6 안나오고 0.2~0.3) 이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선별 시력검사가 중요하다. 

 

*저시력

여러 가지 원인 질환으로 인해 최종 교정시력이 0.05~0.3이거나 시야가 중심부 20도 이내로 좁아진 경우를 저시력이라 정의한다.

시력이 이 범위에 속하지 않아도 환자 본인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장애를 겪는 경우도 넓은 의미의 저시력에 해당한다.

성인에서는 녹내장, 망막색소변성, 당뇨망막병증, 나이관련황반변성등이 주요 원인이다.

모든 안과 치료가 끝난 상태에서 저시력의 후유증이 남으면 환자들은 안 보인다는 절망감에 삶의 의미를 상실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본인의 의지에 따라서 적절한 보조기구를 사용하면 사회활동이 충분히 가능하며, 이는 곧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이기도 하다.

저시력 환자를 위한 시력보조기구는 이미 손상된 시기능을 치료하고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질환을 치료한 후 최종적으로 남아 있는 시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구이다. 

시력보조기구는 광학적기구 -근거리용 확대경, 안경형 기구, 중간거리용 망원현미경, 원거리용 망원경 등이 있고

비광학적 기구 - 조도를 높인 전등, 근거리 보조해줄수 있는 독서대 , 독서시력보조기, 확대교과서 등이 있다.